보험사 주택담보대출 규제이후 아파트 빌라 조건 변경점 비교하기

정부는 다시 한번 조정지역을 추가했습니다. 규제가 가해진 상태에서 규제가 풀리게 되었을 때의 부작용은 지난번 부산을 보면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조정지역 해제가 되자마자 스프링을 눌렀다가 놓은 것처럼 해운대구의 주택가격은 고공행진을 했었습니다. 문제는 수도권이겠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규제가 풀렸을 때의 부작용을 어떻게 감당할지가 문제겠네요. 여하튼 이번 규제로 부동산 시장과 금융시장은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규제지역과 대출 규제 등 많은 제한이 있다 보니 손해를 안 보기 위해서 또는 이득을 보기 위해 각자의 방법을 찾아보는 것은 당연한 행동이지요, 하지만 저금리 시대를 틈타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주택담보대출 규제는 혓바늘같이 신경이 쓰이는 게 사실입니다.

금융권에 가해진 대부분의 대출 규제는 실행을 가장 많이 하는 시중은행에 치중되어 있는데요 9억 이상 아파트에 대해서 소득 확인방식 DSR은 40%로 제한되어 고소득자가 아니라면 한도가 깎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체적인 부채를 줄이겠다는 정책이지만 현재와 같이 어려운 상황이 오랜 기간 지속하고 규제도 있다면 소상공인이나 개인사업자가 말라 죽는 결과만을 불러올 것 같아 씁쓸한 기분입니다. 특히 개인사업자나 계약직 프리랜서분들은 대출을 진행하다 보면 확인되는 소득이 적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소득 확인방식의 종류가 적은 시중은행에서 부결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실제로 대출을 원하는 금융소비자들은 2금융권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어 보험사나 캐피탈 저축은행 협동조합 같은 2금융권의 대출을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2금융권의 금리가 높다는 고정관념과 작년까지 신용점수 책정을 금융권별로 나눠놓았던 영향이 적잖습니다.

2021년인 현재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코로나 감염병으로 인한 세계 경제 악화 때문에 투자처를 찾지 못한 보험사의 투자금이 대대적으로 보험사 주택담보대출 상품에 투입되어 보유한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늘어났기 때문에 잔액을 소진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의 하나로 보험사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매우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20년 5월 이후 저금리 상품을 대거 출시한 보험사 주택담보대출은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최저금리로 등록되어 있었을 뿐 아니라 현재까지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2금융권을 꺼리는 이유 중에는 신용점수의 하락 문제도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출을 실행하면 신용점수가 떨어지는 이유는 부채가 생겼을 때 부채상환의 부담이 커질수록 상환 불가의 위험이 올라간다는 판단하에 대출 실행 시에 신용점수가 내려갔다가 상환을 하면서 다시 회복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2019년 10월 이전에는 같은 금액을 같은 금리로 받더라도 내려가는 신용점수의 차이가 굉장히 큰 편이 어는데요 이것은 기존에 1금융권과 2금융권의 금리가 많은 차이를 보이던 때에 정해진 규정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현재처럼 1금융권과 2금융권 보험사의 금리차이가 거의 없는 실정에 맞춰 2019년 10월에 신용등급 하락기준을 금융권 기준에서 금리 기준으로 변경했습니다. 따라서 같은 금리의 대출이라면 신용점수 하락 폭은 똑같다는 이야기입니다.

결론적으로 보험사 주택담보대출은 1금융권이 시중은행과 금리도 엇비슷하고 신용등급에 불리한 점도 없으며 소득인정 비율인 DSR도 은행보다 20% 높아 이용하기에 매우 좋은 상품이 되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용하기 좋은 상품이 되었으니 사람들이 몰리는 것은 당연하겠습니다. 최근에는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에 풍선효과가 생긴다고 뉴스에 날만큼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 하지만 보험사 주택담보대출이나 2금융권 상품을 이용하실 때 가장 힘든 부분은 시중은행처럼 지점이 많지 않고 홍보가 많이 되어있지 않아 문의나 방문을 쉽게 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직접 문의하거나 방문하는 것보다는 금융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보험사 주택담보대출의 한도 금리를 확인하고 가장 마음에 드는 상품을 선택하기만 하는 간편한 방식으로 보험사 주택담보대출을 현명하게 이용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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